최종수정 : 2012-11-08 09:51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7일 후보단일화에 앞서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 팀장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를 임명했다. 또 실무팀원에는 선대위 소통 2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현미 의원과 전략기획팀장인 윤호중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문 후보 선대위 진성준 대변인은 "정 교수는 캠프의 '새로운 정치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미·윤호중 의원은 오랜 기간 당 경험을 가지고 있고, 정당과 정치를 어떻게 수술하고 바꿔야 할지, 어떤 것들이 고쳐져야 하는지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도 이날 실무팀장에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식 전 의원을 임명하고, 팀원에는 캠프 내 국정운영자문단에서 활동 중인 심지연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정치혁신포럼의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 전문성과 개혁성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무팀 구성이 완료되면서 양측은 '새정치공동선언' 협의에 들어갔다. 선언문에는 정치개혁과 정당개혁, 국민연대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치개혁과 연대 방안 등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적지 않아, 최종 선언문을 만들어 내기까지 적지 않은 갈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안 후보가 정치개혁을 위해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요구했지만, 문 후보는 정면으로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이다. 또 국회의원 특권 폐지,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등 민주당 측이 감수해야 할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문 후보 선대위 진성준 대변인은 "정 교수는 캠프의 '새로운 정치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미·윤호중 의원은 오랜 기간 당 경험을 가지고 있고, 정당과 정치를 어떻게 수술하고 바꿔야 할지, 어떤 것들이 고쳐져야 하는지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도 이날 실무팀장에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식 전 의원을 임명하고, 팀원에는 캠프 내 국정운영자문단에서 활동 중인 심지연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정치혁신포럼의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 전문성과 개혁성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무팀 구성이 완료되면서 양측은 '새정치공동선언' 협의에 들어갔다. 선언문에는 정치개혁과 정당개혁, 국민연대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치개혁과 연대 방안 등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적지 않아, 최종 선언문을 만들어 내기까지 적지 않은 갈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안 후보가 정치개혁을 위해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요구했지만, 문 후보는 정면으로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이다. 또 국회의원 특권 폐지,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등 민주당 측이 감수해야 할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곽창렬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회사를 헐뜯는 ‘요란한 퇴사’ 유행··· 기업들 골머리 앓아
2023.07.09 (일)
‘조용한 퇴사’ 이후 새 현상
호주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던 크리스티나 줌보(31)는 작년 9월 사직서를 썼다. 그는 사직서를 담은 이메일을 보내기 직전 모습을 소셜 미디어로 중계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 장면이...
|
|
코로나로 망할 줄 알았는데 이곳이 되살아난다고?
2023.02.18 (토)
[WEEKLY BIZ] Biz Pick: 동네서점의 부활
1990년대 미국 최대 서점 체인으로 군림했던 ‘반스 앤드 노블(Barnes＆Noble)’은 2000년대 들어 파산 위기에 몰렸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등장으로 큰 타격을 받은 데다 디지털 시대에...
|
|
MIT 노동 경제학 교수의 진단 “이런 사람은 AI에 안 밀려난다”
2023.01.21 (토)
데이비드 오터 MIT 교수 인터뷰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21년 20·30세대 829명에게 미래사회가 도래하면 일자리가 어떻게 변하게 될...
|
|
세월호 통째로 9월쯤 인양 시작
2015.04.24 (금)
정부는 22일 17개 부처 21명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세월호 인양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중대본 본부장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날 “앞으로 두 달간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양 업체 선정 작업을 벌인 뒤...
|
|
광화문광장 2017년 확 바뀐다
2015.03.19 (목)
서울시, 확장案 확정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서측 도로를 폐쇄하고 이 부분도 광장에 포함시키는 확장 공사를 2017년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2017년 12월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전에 공사를 마치겠다는 것으로...
|
|
새정치 선언문 작성… 文·安, 팀구성 완료
2012.11.08 (목)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7일 후보단일화에 앞서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 팀장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를 임명했다. 또 실무팀원에는 선대위 소통 2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현미 의원과 전략기획팀장인 윤호중 의원을...
|
|
안철수, 신당 창당?… 20명이던 '安 캠프' 지금은
2012.10.17 (수)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캠프의 몸집을 급격히 불려나가고 있다. 출마 선언 당시 20여명 수준이었던 캠프 규모는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상근 인력만 160명 수준으로 늘었다. 전국의 각 지역에도 포럼 형태의 조직을 꾸리고 있다. 전직 장·차관과 군 장성 등이...
|
|
텃밭서 새는 뭉치표… 문재인의 깊어가는 '호남 고민'
2012.09.24 (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호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의 '야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비슷하거나 뒤지고 있는 배경에 '호남의 선택'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문 후보가 야권 최종 후보가 되기...
|
|
從北보좌관 50명 국회로…간첩단 연루·경기동부 실세까지
2012.05.29 (화)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등 아직도 주체사상을 신봉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구(舊)당권파 당선자들의 국회 입성으로, 이들과 함께 활동해 온 종북(從北)인사들이 대거...
|
|
인천공항 관제센터 1시간 '마비 사태'
2011.09.14 (수)
인천공항 내… 서버 장애로 수십대 이륙 지연14일 오전 우리 영공을 지나가는 모든 민간항공기를 통제하는 항공교통센터(ATC) 비행자료 서버(주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
|
황혼육아에 발목잡힌 老後…“허리 환자 25% 손자·손녀 육아 탓”
2011.07.05 (화)
[육아, 기쁨에서 고통으로] [3] 할아버지·할머니도 힘들다취미생활은 꿈도 못 꿔 “애 못 봐주겠다” 선언도… 맞벌이 3분의 2 부모에 의지, 도시의 손자 돌보려 주말부부 되는 경우도경기도 안산에 사는 이경숙(63)씨는 요즘 정형외과에 다니고 있다. 왼쪽 손목과...
|
|
1
|
|
|
|
